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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일기 2편



히망이 관찰일기 2편입니다.

높이 : ..cm
잎의 갯수 : 몇개
잎의 상태 :

예전 기억으로은 이런 내용들 위주로 관찰일기에 적었던것 같다.

잎의 색깔은 어떻고 줄기는 어느정도 자랐으면 이런것들

사소한 이런 것들도 밀리다 보면 억지로 기억해내서 적어냈던것 같고
아무튼 관찰일기도 매일 쓰는 일기와 같이 국민학생들에게는 크나큰 부담이였던것만은 사실이다.

국민학교 4학년때까지는 손야구에 심취해 있었고 어려서부터 도박을 좋아해서 뽑기하는 문구점에서 살다싶이 했고
애들이랑 자전거 타고 동네 한 바퀴 돌아다니느라 바뻐서 일기, 이런거와는 전혀 친하지 않았던것 같다.

다시 히망이 근황에 대해서 들어가면

물을 매일 줘야하는 히망이인데 주말에는 물을 못주다 보니 월요일날 출근해서 보면 말라버린 두 줄기...
눈물을 머금은채 가위로 잘라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좀 더 보살펴줘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새로운 잎이 돋아나는 모습을 보거나 줄기 높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

그래도 이 사무실 내에서 위안거리는 히망이 뿐이니깐 더 잘키워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