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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pace

그랜드 민트 페스티발 2008 (부제 - 귀 까인날)


라즈베리 필드

올림픽 공원에 도착해서 본 첫번째 그룹이다
말을 조신조신 여성스럽게 했던 그룹 아는노래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쿠스틱 기타가
그녀의 목소리와 어올려져 멋진 화음을 들려주었던것 같다


브로콜리 너마저

GMF일요일 공연중 기대했던 그룹중 하나
앵콜요청금지란 곡을 라디오에서 접한순간부터 빠져버린 그룹이다
남자보컬의 재치있는 입담이 퍽 인상스러웠고 여자보컬도 목소리가 청아하고 시원한 느낌이여서 좋았다

앵콜요청금지란 곡은 역시나 명불허전이고 마지막에 불렀던 남자보컬의 솔로곡도 듣자마자
빠져버린 곡이였다


뜨거운 감자

개인적으로 김C팬이지만 정작 뜨거운 감자 앨범은 하나도 없는 나이롱 팬이다
이번앨범 신곡들 위주로 선곡리스트여서 생소한 노래들 뿐이였지만 한결같이 좋은 음악들이였다 한곡 한곡 끝날때마의 이어지는 쿨 김C의 한마디 '땡큐~' 무심한척 내뱉는 그의 음성이 꽤나 중독성 있었다
개인적으로 팬이라서 많은 멘트를 기대했것만 예상했던대로 거의 무멘트에 가까운 공연
사진에 보이는 연한 에메랄드 색의 구제틱한 티가 너무 이뻐서 김c에서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고 싶었었다 ㅋㅋㅋ
이번앨범 비눈물을 라이브로 들을우 있어서 더욱더 좋았던 뜨거운 감자의 공연


스웨터

GMF일요일 공연중 기대했던 그룹중 둘
스웨터란 그룹을 알게된지는 몇년 안되었지만 이번공연에서 스웨터 이아립의 라이브를 들을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설레여졌던 공연이였다
선곡리스트는 이번 앨범 위주로 되어있었지만 다행이도 이번앨범을 구입해서 많이 생소하지
는 않았었다
옆에 매달았던 꽃이 무척이나 잘 어올렸던 아맆누님 @.@
목소리는 너무나 인상적이고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하는 특유의 마력이 있으신듯
아 스웨터 너무 좋았다 ㅜ

추신. 스웨터 사인회가 있는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웨터 음반을 안자기고간게
무척이나 후회됫던 날이였고 GMF이후로 스웨터 노래를 무한반복중이다


이한철과 the MVP

스웨터 공연시간과 겹쳐서 못볼뻔하였으나 다행이 스웨터 공연이 조금 일찍 끝나서 옆으로
잽싸 달려와보니 이곳에 분위기는 흠뻑 달아올라있었다
공연장앞에서 서있는 친구와 무리들 옆에서 잽싸게 껴서 마지막 공연을 즐길수 있었는데
그때의 분위기는 말이 필요없었다
한철 아저씨의 구수한 입담과 옆집 아저씨 같은 포스가 느껴졌던 공연
자기곡중 유일하게 히트친곡 윤은혜가 불렀다는 슈퍼스타를 노래하면서 공연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당했었다 나도 그 대열에 미친듯이 합류해서 올림픽공원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려
고 했던 공연


Old man River

처음 들어본 그룹 오스트렐리아 출신이란다 다행이 쉬운 영어로만 해줘서 몇개는 알아들었던 공연이였다

체력을 비축하기 위세 돗자리를 펴놓고 여유롭게 즐기다가 마지막 노래때 다같이 일어나서
즐겼던 공연 마지막곡이 La 라는 곡인데 가사가 무척 단순해서 따라부르기 쉬웠었다
우리나라 광고음악에 쓰였다고 하는데 나는 한번도 못들어본곡 ㅋ


MyAuntMary

GMF일요일 공연중 기대했던 그룹중 셋
늦은 저녁을 공연을 알리는 이모네들 공연 정순용 형님의 정력적인 공연을 느낄수 있었다
역시나 마이엔트메리 공연앞에 모이신 관객들은 거의다 골수팬이셨던 느낌을 받았다
새 앨범이 다음달에 나온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할수 있었고 손수 새앨범에 실릴 신곡을
불러주셔서 감동적이였던 공연
앞에 있었던 한철 아저씨와는 또다른 느낌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던곳
이모네들 공연서부터 내 무릎에게 혹사당할거라고 복선을 깔아줬던 공연이다

마지막 골든글러브 부를때는 분위기 킹왕짱!!


언니네 이발관

씨크 석원님 역시 포스가 ㅎㄷㄷ 했다
공연전에도 음향같은것에 굉장히 신경쓰셨고 리허설 할때도 엄청 신중하게 리허설
하는 모습
여운이 많이 남았던 언니네 공연이였다 자기네들이 콘서트에서 한번도 안한 레퍼토리를
이번 GMF에서 선보였던 그 레퍼토리는 이번5집앨범을 트랙리스트대로 불러주면서
5집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줄수 있었던 감동적인 공연이였다 간간히 곡소개도 해주면서..
5집앨범을 많이 들어서 귀에 익숙한 곡들이 나와서 좋았다

언니네 공연에서 가장 감동받은것중 하나더!!

공연중에 석원님 왈 ' 여기 핀조명좀 꺼주세요 관객들 얼굴들좀 보게'
이 멘트를 듣자마자 눈물이 핑돌정도는 아니였지만 와 이사람 관객들에대한 배려가 상당하구나 겉모습과는 틀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투박하고 무심하게 말했지만 그 말속에
진심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감동적인 멘트


Toy

GMF마지막 공연을 장식해주는 토이의 공연
3만 관객중 2만관객들이 토이공연때 모였던 공연

앞자리를 사수하려고 이모네들 공연 아마 6시부터 계속 서있었던거 같다
토이공연 끝날때까지 서있었으니 대략 4시간 30분 서있었는듯...
다리 아파 죽는줄 ㅠ_ㅠ

토이공연에 대해선 말이 필요없으니 후기는 생략하고
일년에 토이공연을 두번볼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고 행복했던 하루
10월 가을밤에 뜨거운 여름날과 같은 열기를 느낄수 있었던 공연
뜨거운 안녕을 부를때 그 분위기는 말로 표현을 할수가 없다

아쉬운점은 김연우의 노래부를때 관객들이 안불렀으면 했지만 그건 나만의 바람일뿐

Toy 팬이셔서 너무너무 행복했던 공연


총평

작년에도 GMF를 가고싶었으나 갖은 핑계거리로 자기합리화를 시키면서 못갔던 공연이였는데 이번 페스티벌을 참가하면서 느낀점은 너무나 행복했고 좋았던 페스티벌이였다
다만 관객들의 관람문화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나도 포함)
자기 티켓을 되파는 몰염치한 관객들이 있다는것에 분노를 느꼈던 페스티벌이였다

내년에도 기필코 또 오고 말것이다~~

돈마니님 좋은 공연 볼수있게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돈마니님은 어디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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