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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낯선도시속의 나만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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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까를교 위에서





여행이란것에 대해서 특별하게 좋아하지는 않았던것 같다 다만 여행이라는 두 단어만
떠올려도 뭔가 설레이고 무언가 알수없는 호기심들을 불러일으키는 것만을 알고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서 나는 진짜 여행이 무엇인가를 절실히 깨닫게 되었던것 같다

유럽여행을 마음먹고 가기전에 마음은 여행을 가서 꼭 내 인생에 중요한것을 깨닫고
오리라는 강박아닌 강박관념에 사로잡혔던것 같은데 여행을 하면서 때론 수많은
나라들을 거닐면서 그런 내 생각은 잘못된것이라는것을 알았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또 헤어지고 여행하는 그 순간의 느낌과  내가 정말 살아있음을 느끼고 낯선도시속에서 나만의 시간들을 갖는것들이 나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했고 중요한 시간이였던것 같다

이번 여행을 돌아보면 빡빡한 일정으로 많은곳을 돌아다닌것이 아니라 한나라 한나라의
느낌을 잘 전달받으려고 여운과 사색을 즐겼던 여행이였고 이번 여행에서 받았던
말로 형용할수 없는 감정들을 영원히 내 가슴속에 담아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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