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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scar

뻔한 영화 국가대표 감상후기


마더이후로 3개월만의 영화관 나들이라 좋은 작품을 보고싶었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나는 up을 보자고 했지만 친구녀석의 의견을 따라 국가대표를 보았건만....

우선 짧게 평하자면 메인요리를 먹기 위해서 전에 나오는 에피타이저들은 형편없었다고할까?

그냥 마지막 30분정도만 봤어도 괜찮았을거 같은 느낌이였는데(마지막도 쥐어짜긴 했지만..)

마지막 장면을 연출하기 위한 앞선의 스토리들은 감동도 없고 재미고 없고 잦은편집의 남발과
진부한 웃음코드(다른분들은 대체적으로 잘 웃으셨던것 같다) 쥐어짜내려는 감동신

특히 제일 거슬렸던 부분 영화음악은 정말 못들어줄 수준이였던것 같다.
장면과 그닥 어올리지 않는 효과음들.. 그리고 배경음악이 굳이 안깔려도 될법한 상황에도
무차별적으로 음악을 넣어버려서 오히려 장면 몰입에 방해가 되는 수준이였던것 같다.

개인적으로 영화음악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취향이 있어서 국가대표의 영화음악은 더 별로였던것 같다.

미녀는 괴로워도 별로였고 마지막부분만 볼거리가 있었던거 같은데 국가대표도 전작의 공식을 벗어나진 못한거 같은 느낌이다.

앞에 드라마적인 요소보다 스포츠적인 요소 위주로 스토리를 구성했더라면 좀더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굳이 좋은점을 꼽아보라면 비인기종목인 스키점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도울수 있게 만들었다는점 하나는 괜찮았던거 같고... 이 외에 좋은점은 내가 봤을땐 없다.

흔히 말하는 상업영화공식대로 만든 영화들을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앞으로 김용화 감독의 상업영화작품은 기대가 안될거 같고 굳이 찾아서 볼거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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