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였다.
영화를 보기전에도 예스맨이 더 보고싶었으나 얼마나 재미있길래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는건지 두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보기도 했고 얼마나 웃기는지 두고보겠어라는 심정으로 영화를 보게되었는데..
별로 안웃겼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 이동진기자의 블로그 언제나영화처럼(http://blog.naver.com/lifeisntcool/)에서 과속스캔들에 대한 이동진 기자의 평을 보고 나서 음 생각만틈 재미있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이즉슨 이동진 기자의 블로그에서는 매번 영화개봉하기전에 평론가 답게 영화에 대한 짤막한 평들을 내려주어서 영화를 선택하는 일반 대중들에게 큰 가이드 라인을 제공해주는데 과속스캔들에 대한 평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의 평을 인용해보자면 이 영화에서는 공장 냄새가 나고 영화를 창작한게 아니라 제조했다는 표현이 있었다. 한마디로 웃기려고 작정하고 만든 영화라는 뜻같아서 보기전에도 거의 90점은 깍아버리고 10점을 주고 영화를 보게된것이다. 그리고 뚜겅을 열어보니 역시나 그런느낌이 많이 나는 영화였다.
원래 왠만한것에 잘 웃지 않는 스타일이라 영화를 볼때에도 왠만한것엔 웃지 않았고 초반부분까지는 영화가 꽤 지루했다. 왠지 미녀는 괴로워의 아류작인거 같기도 하고... 그나마 영화가 지루해졌을쯤에 성지루씨가 등장해서 괜찮았다.
성지루씨는 호감배우중 한분이기 때문에 얼굴만 보아도 웃음이 나오고 감질맛 나는 연기는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임팩트는 가장 컷던거 같다.
그리고 또 하나 인상깊었던 분은 더 클래식 멤버 박용준씨가 깜작 출연하신것이다. 초반부분에는 박용준씨를 보았을때 긴가 민가 했는데 엔딩크레딧에 박용준이랑 이름석자가 올라오면서 확신하였는데 콘서트장에서 뵈었던거보다는 몸이 왜소해보여서 긴가 민가 했었던거 같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별로재미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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