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둘 - 눈먼자 들의 도시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관람등급과 러닝타임 장르만 알고 선택해서 보았는데
눈먼 자들의 도시라는 소설책이 엄청나게 유명한 책이였다.

소설쓴 작가분이 노벨문학상받은 분이시라던데 이 영화보고나서 급관심으로 읽어봐야겠구나라는 생각이 1초들고 사라졌다.

영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 이거 프랑스 예술영환가?' 이 지배적이 였다.
물론 프랑스 예술영화에 대해서도 무지한편이지만...

뭐랄까 인간의 본성을 총망라 한거 같기도 하고 굉장히 철학적인 메세지를 던지는 영화인거
같다고나 할까?? 

눈먼자 들의 도시를 보면서 오버랩된 영화는 독일 영화 엑스페리먼트란 영화도 생각이 났다.
엑스페리먼트란 영화도 감옥체험을 하면서 수감자들이 겪게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영화 역시도 감옥안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폭력성과 권력욕심등 역시 인간본성에 대해 다루었던 영화이다. 이런쪽에 관심있으신분들은 엑스페리먼트도 한번 보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하다.

극중 주인공인줄리안 무어는 거의 원톱수준으로 영화를 이끌어 가고 연기도 훌륭했고
공드리의 작품 비카인드 리와인드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줬던 대니글로버의  극중 역할도
멋졌다.

영화에 관한 스포가 될수 있어서 여기다는 못적겠지만 대부분의 소설책을 안보고 영화를 보신분들은 유독 한가지 강박관념이 영화러닝타임이 끝날때까지 머리속에 맴돌게 될것이다. 

아무튼 신선하고 난해하고 어려웠던 영화였다.


추신 하나 - 이 영화는 이성 조합은 비추입니다-_-)//같은 동성끼리 보러가시는걸 적극적으로 추천드리고(김기덕 감독의 초반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시는분들은 이성도 상관없을거같네요) 연애 초반시절이나 발전중인 관계도 비추입니다.

추신 둘 - 영화 포스터를 올려서 포스팅을 하고싶은데 이놈의 저작권이 하도 난리여서 영화 포스터를 같이 못올리게 되서 아쉽네요... 영화포스터 올리는것도 저작권법에 걸린다고 하는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