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하고 도서관 휴관인 월요일 오후를 간만에 재미나게 보냈던것 같다.
동병상련인 아는형과 집앞 공원에서 어릴적 고사리만한 손으로 끼고 친구들이랑 야구놀이를했던 글러브와 미국가서 사왔던 글러브를 가지고 집앞 공원으로 가서 찌는듯한 땡볕아래서
둘이 야구공으로 캐치볼을 한시간정도 하고왔다.
야구공을 주고받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공놀이를 하다보니 엔돌핀도 솓아나고 잠시마나
내 마음이 풀리는거 같아서 기분좋았던 야외활동이였던것 같다.
포심패스트볼 그립을 잡고 공을 던졌는데 공이 자꾸 1시방향쪽으로 흘러나가서
왜그런가 하고 곰곰히 분석해보니 야구공을 던질때 오른쪽 어깨가 조금 열려서 공이 한시방향으로 가지않았나 싶어 다음엔 오른쪽 어깨를 닫고 던져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ㅋㅋ
주변 지인들에겐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녔다 싶이 취업하는순간 제일 하고싶은것은 바로 사회인야구를 가입해서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직접 하러 다니는것이 바람중 하나이다.
아 성당도 다시 다녀야 하는데 :)
작년 시카고컵스 구장을 갔을때 7회말인가 8회말이 끝나고 관중들이 응원가에 맞춰서 율동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참 행복해보여서 연신 셔터를 찍었었다. 몸치만 아니였음 옆사람과 부비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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