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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scar

영화 백야행 후기




최근 개봉작중에 보려고 생각지도 않았던 영화 백야행
이 영화의 원작이 소설이였는지도 일드가 있었는지도 전혀 모르고 본 작품이다.

사실 백야행을 잘 알게된건 포털기사에 손예진 노출 이란 기사거리 때문에 알게된거 같다.
(기사를 클릭해서 눈알이 빠지도록 정독하진 않았습니다 -_-)/ )

그냥 간단히 내 직관으로 후기를 몇자 적어보자면 

영화초반부에서는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았으나 러닝타임이 가면 갈수록 계속 지루하게 느껴졌다. 영화속 인물들의 시선과 심리묘사가 자주 등장한것이 내가 지루함을 느끼는데 큰 일조를 했다고나 할까?

사실 소설이나 일드를 보지 않아서 원작을 어떻게 영화로 옮겨냈느냐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알수는 없었지만 2시간 10여분이라는 러닝타임을 다 할애해서 원작을 옮겼어야 했나 의구심이 들었다. 영화가 구성하는 플롯은 흠잡을때 없이 잘 이어나갔지만 과감한 생략이나 편집을 통해서 영화의 러닝타임을 줄이고 영화를 좀 더 타이트한 스릴러물로 만들어봤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을 해봤다. 그랬으면 관객들이 느꼈을 지루함을 덜 했을것이고 영화는 더 긴장감있게 흘러갔을거 같은데 말이다.
 
손예진의 노출연기는 별 관심이 없었고(정말입니다 -.-) 한석규옹의 연기와 고수가 선택한 복귀작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에 대해서 주안점을 두고 보았는데

석규옹의 연기는 흠잡을때 없었고 눈눈이이에서도 경찰 이번 역에서도 경찰이여서 자꾸 눈눈이이의 석규옹이 생각이 났다. 영화 종반부에 왼쪽 눈두덩이 한쪽만 떨리는 연기를 완벽하게 할 사람은 석규옹밖에 없는듯

손예진은 어찌보면 손예진 돋보이게 하는 영화? 라고 보여질만큼 손예진 뛰어난 비쥬얼을 카메라에 담느라고 정신없었던것 같고

고수는 복귀작을 잘 선택한거 같다. 그리고 김요한이라는 역할을 하기 위해 고수라는 이미지를 잘 캐치에서 캐스팅한 감독에게 후한점수를 주고 싶기도 했고

이민정양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아직 연기에 대한 부분은 많~~~~~이 부족한듯 보였다.

결론

그냥 나한텐 그저 그런 영화였던것 같다.